일요일 이모저모

영화 화차는 11시 30분에 시작이었다. 그날 아침에 문득 생각이 나실림점에 알아보니 화차는 사라지고 없었다. 해서, 날씨도 좋은 마당에 홍대나 가서 커피나 마시고 와야지 하며 홍대 롯데 시네마로 갔다. 처음 가는 길 이었고 영화도 11신줄 알고 급하게 움직였으나 30분이나 시간이 남아 나는 잠깐의 허탈감을 느꼈을 뿐이고.

머리삔을 떨어뜨렸을 때 경선이 살인을 당한줄 알았으나 예상을 깨고 나에게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나중에는 정말 주인공의 인생이 너무나 가혹한것 같단 생각까지 들었으니 말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아마도 쫓고 쫓기는 마지막 추격신이 아닌가 싶다. 정말 마지막 장면은 잊을 수가 없다. 밤에 봤으면 더욱 재밌었을 영화.

아는 커피 전문점에 가려다가 길을 해메는 도중 거리 공연을 하는 밴드가 있길래 사람들 틈에 끼어 같이 즐겼다. 다촐했지만 정말 재밌었다. 노래도 잘 하고. 그리고 드롭스 가서 4시간 가까이 카페라때와 함께 책을 읽고 귀가. 저녁의 홍대 거리는 참 사람이 많다.

드롭스 가는 길을 물어볼 때 어떤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 복잡한 거리를 외 나오셔서…” 속으로 그럼 당신들은 외 이 복잡한 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냐? 라며 그냥 넘어갔다. 옷은 잡 입고 다니더만 생각하는건 참…

정말 제대로된 안내용 gps가 나오던지 이거 맘놓고 혼자 다니지. 이 거리와 북적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나도 혼자 즐기고 싶단 말이다 씨발!